［광주／전남］전남 시외버스도 『２６일 운행중단』

전남도내 시외 및 농어촌 버스업체들도 적자보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26일부터 운행중단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버스운송조합은 최근 전남도에 보낸 건의서에서 도내 4백20여개 노선에 투입된 2천2백여대의 시외 및 농어촌버스가 이용객이 크게 줄어 대당 매월 2백만∼3백만원의 만성적인 적자운행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더욱이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경유값을 7.6% 인상키로 해 적자폭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버스운송조합은 운임 현실화와 결손액 보전, 세금면제 등 적자보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미 조합에 반납된 도내 35개 업체의 운송면허를 26일 도에 반납하고 전면 운행중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홍건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