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월드컵]최홍철 첫 2차시기 진출…점프부문

  • 입력 1997년 12월 22일 20시 22분


최흥철(무주 설천고1)이 월드컵 스키점프 7차대회에서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본선 2차시기에 올랐다. 94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최흥철은 21일 스위스 엥겔베르크에서 열린 남자 스키점프 1백20m 본선 1차시기에서 1백2m를 날아 참가선수 50명 중 커트라인인 30위로 2차시기에 진출한 뒤 98.5m를 날아 합계 25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 최강 하라다 마사히코(일본)는 이날 1백17.5m와 1백23.5m를 날며 합계 2백36.8점을 기록, 프리모스 페테르카(232.6점·슬로베니아)와 스테판 호른가허(231.2점·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5월 코카인 복용으로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뒤 복귀한 안드레아스 골드버거(오스트리아)는 합계 2백24.1점으로 6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엥겔베르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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