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를 누르고 10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12일 원정경기에서 금주의 선수로 뽑힌 웨슬리 퍼슨(27점)과 4쿼터에서만 18점을 넣은 숀 켐프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를 79대77로 물리쳤다. 클리블랜드의 10연승은 94년 11연승 이후 최다연승.
퍼슨은 7초를 남기고 77대77 동점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14승6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이날 피닉스 선스에 패한 중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호크스(15승5패)에 한 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피닉스 선스는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한 세드릭 세발로스가 17점을 넣은 데 힘입어 홈에서 애틀랜타에 94대78로 크게 이겼다.
올랜도 매직은 원정경기에서 마크 프라이스(18점)가 초반 12점을 몰아넣어 2쿼터까지 16점차로 리드, 슬럼프에 빠진 댈러스 매버릭스를 1백대90으로 꺾고 4연승했다.
〈밀워키AP연합〉
△12일 전적
디트로이트 103―99 뉴 저 지
뉴 욕 107―103미네소타
올 랜 도 100―90 댈 러 스
클리블랜드 79 ―77 밀 워 키
피 닉 스 94 ―78 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