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통령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는 「꼴」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서로 책임전가에만 골몰하는 모습이다.
오늘의 난국에 책임없는 사람이 어느 누가 있겠는가. 국민 모두가 「내 탓이오」 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유독 정치권만 서로 「네 탓이오」를 외쳐대니 답답할 노릇이다. 정말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존중한다면 자신부터 반성해주기 바란다. 다른 후보의 잘못을 파헤쳐내는 시간이 있다면 국가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혜를 모을 수 있을 게 아닌가. 진정한 경제대통령은 소모적인 낭비를 유용한 대안제시로 바꿀 줄 아는,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정영미(충남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3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