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골잡이」 로날도가 소속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97∼98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전에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인터밀란은 10일 밀라노 산시로경기장에서 벌어진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의 3회전 홈경기에서 로날도의 선제골과 아르헨티나 출신 재비어 자네티, 디에고 시메오네 「듀오」의 연속골로 3대0으로 완승했다.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져 벼랑에 몰렸던 인터밀란은 이로써 힘겹게 8강전에 올랐다.
로날도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전반 28분 프리킥을 그대로 골인시켜 선제득점을 올렸다.
한편 96∼97시즌 이대회 우승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브라가를 홈으로 불러들여 2대0으로 승리, 1승1무로 여유있게 8강전에 합류했다.
〈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