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세계선수권예선]한국 2연패 시동…3일부터 개막

  • 입력 1997년 12월 1일 20시 03분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3일 새벽 약체 코트디부아르전을 시작으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건다. 지난달 19일 출국, 우크라이나와 노르웨이 친선대회에 참가해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한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예선전이 펼쳐질 독일 로텐부르크에 입성했다. 홈팀 독일과 일본의 개막전으로 보름간의 열전에 들어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유럽의 루마니아와 헝가리,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와 알제리, 남미의 우루과이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했다. 대표팀의 1차 목표는 조 1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오르는 것. 이재영 감독은 『조 1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올라야 4강까지 순탄할 것으로 보인다』며 『루마니아와 헝가리가 난적이지만 2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작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수문장 문향자와 골게터 임오경 오성옥이 태극마크를 반납했지만 홍정호(일본 이즈미) 오영란(종근당) 김랑(금강고려) 김은미(한국체대) 등이 건재해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 여기에 곽혜정(제일생명) 오순렬(대구시청) 등 신예들이 가세, 한국 여자핸드볼의 매서운 맛을 톡톡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환수기자〉 ▼한국 예선일정 △3일〓코트디부아르 △4일〓알제리 △5일〓우루과이 △7일〓헝가리 △8일〓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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