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해양관광도시 개발 시급』

  • 입력 1997년 11월 30일 16시 52분


여수반도 행정구역 통합이 임박한 가운데 이 일대에 「워터프런트」(친수공간·親水空間) 개념을 도입한 대도시권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 여천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朴龍河)는 28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과제 「여수 대도시권 워터프런트 개발전략」은 3려통합을 앞두고 지난 1월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이정록(李楨錄)교수, 조정규(趙鋌奎) 추명희(秋明希)강사 등 전남대 지리학과팀이 실무를 맡았다. 이 연구는 △여수시 도심부 재개발 △항만공간 재정비 △신해양도시 및 주거단지 개발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해안드라이브코스 및 해상크루즈투어 개발 등 관광상품화를 통해 워터프런트의 상품가치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은 곳으로 가막만 일대를 꼽고 개발보전위원회 설치와 장기마스터플랜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팀은 현재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등 3개시군에 인구 35만명인 여수반도의 인구가 행정구역통합 및 광양만권 공업화 등의 영향으로 2011년에는 60만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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