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테나]프로리그 용병쿼터 재조정…내달중 확정

  • 입력 1997년 11월 28일 20시 20분


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국내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선수들의 팀별 쿼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부는 28일 최근의 외환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내에서 뛰는 프로용병선수들의 수를 줄이기로 하고 각 팀당 보유선수 상한선을 재조정, 내달중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문체부의 이같은 조치는 용병들의 몸값으로 나가는 외화가 적지 않기 때문. 프로축구는 현재 팀당 5명씩을 보유하되 엔트리 3명에 한꺼번에 2명씩만 뛸 수 있으며 농구는 팀당 2명, 내년 리그부터 투입될 야구도 팀당 2명씩의 용병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프로축구 용병 최고액(이적료+연봉)은 지안(삼성)의 약 90만달러이며 농구는 월 1만달러, 프로야구는 한시즌 12만달러가 최고액.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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