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과학고 보결합격자 탈락 물의

전남과학고가 98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보결합격자 4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가 추가모집과정에서 합격을 취소해 학부모들이 행정심판청구서를 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과학고 보결합격자 박모군 등의 학부모들은 『전남과학고 신입생 전형에서 1차보결에 합격한 4명을 2차전형에서 선발해야 하는데도 학교측이 합격을 취소했다』며 25일 전남도교육청에 행정심판청구서를 접수했다. 학부모들은 『1차전형 합격자 90명 가운데 6명이 면접시험을 보지 않아 결원이 생겼으면 보결합격자 4명을 순서대로 합격시켜야 하는데도 학교측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추가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결원이 생겨 보결합격자로 뽑았으나 2차 최종전형에서 성적 등 자격이 안돼 합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