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섬진댐이 축조된 후 30여년간 방치돼온 전북 임실군 운암면과 정읍시 산외면 일대 댐주변 유휴지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댐주변 유휴지중 홍수위선밖 1백12만9천평과 홍수위선안 10만7천평 등 1백23만6천평을 정부가 도에 무상으로 양여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도는 수몰민중 댐 인근에 살고 있는 1천7백14가구중 연고자에게 이 땅을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도가 구상중인 개발사업은 배수처리시설을 비롯해 하수처리장 건설, 주변 도로 확장포장 등이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댐 건설을 위해 필요 이상으로 토지를 팔아야 했던 수몰민들의 오랜 민원이 해결되고 이 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주〓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