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마라도나, 또 은퇴설 번복

  • 입력 1997년 11월 18일 15시 37분


은퇴와 복귀를 손바닥 뒤집듯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 선수가 은퇴 의사를 밝힌 지 약 반달만에 6번째의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紙가 17일 보도. 그는 아르헨티나의 라디오방송과 회견하면서 마약 복용 전력 때문에 경기 도중 급사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내린 의사들이 다시 허락하기만 한다면 입단을 제의해 온 멕시코 프로팀에서 다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 마라도나 선수는 마약 복용 혐의가 드러난 뒤 1년 이상 출장금지를 당할 뻔하다가 법원의 개입으로 간신히 살아났지만 매번 경기가 끝난 후 마약 복용 여부와 관련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관계로 지난달 29일 은퇴를 선언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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