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애틀 건재 과시…휴스턴에 118대94

  • 입력 1997년 11월 5일 19시 48분


숀 켐프(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빠졌지만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여전히 건재했다. 시즌 개막전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파워포워드 켐프를 떠나보낸 시애틀은 5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경기에서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27점 12어시스트)이 공수를 주도, 1백18대 94로 대승했다. 시애틀은 올시즌 밀워키 벅스에서 이적한 빈 베이커(20점)가 켐프의 자리를 충실히 메우고 데틀레프 슈렘프(22점)와 식스맨 데일 엘리스(17점)가 가세, 가볍게 승리했다. 휴스턴은 찰스 바클리(17점 11리바운드)가 제몫을 했을 뿐 주득점원인 하킴 올라주원(8점 4리바운드)과 클라이드 드렉슬러(9점)가 철저히 봉쇄당했다. 「킹콩」 패트릭 유잉(26점)이 버틴 뉴욕 닉스는 노련미를 앞세워 선수 평균연령(22세)이 NBA 전구단을 통틀어 가장 낮은 보스턴 셀틱스를 1백2대 70으로 대파했다. 디트로이트와의 홈 첫 경기에서 무기력한 플레이에 그쳤던 뉴욕은 이날 고참 유잉과 보스턴출신 크리스 밀스(17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 전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뉴욕은 이날 승리로 보스턴과의 맞대결에서 홈 10연승과 함께 정규시즌 20연승을 기록했다. 〈시애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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