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슴설레는 「고공쇼」개막 D-5

  • 입력 1997년 10월 27일 06시 58분


별들의 무대 미국프로농구(NBA). 지구촌의 겨울을 뜨겁게 달굴 97∼98NBA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일 플리트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불스대 보스턴 셀틱스의 개막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비롯, 최강 황소군단의 신기가 다시 코트를 수놓는다. 올시즌은 갖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최고의 신인 팀 던컨이 가세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명예회복. 케이스 반 혼을 영입한 뉴저지 네츠의 새로운 탄생. 황소군단은 3각편대의 일각인 스코티 피펜이 다쳐 시즌초반 출장하지 못한다. 지난해 시카고와 결승에서 맞붙었던 유타 재즈도 재주꾼 존 스탁턴의 수술로 울상. 양 컨퍼런스 최강팀이 주춤한 틈을 타 시즌 초반 「바람몰이」를 준비하고 있는 팀은 알론조 모닝이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와 샤킬 오닐의 LA 레이커스. 또 디켐베 무톰보가 가세한 애틀랜타 호크스, 글렌 라이스와 용병 블라드 디바치를 주축으로 한 샬럿 호니츠도 무서운 복병. 이번 시즌엔 또 6명의 코치가 바뀌었다. 보스턴의 릭 핀토, 올랜도 매직의 척 데일리,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브라이언 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PJ칼레시모,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래리 버드, 그리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래리 브라운이 그들. 이에 따라 각팀의 플레이스타일도 적지 않게 바뀔 전망이다. 올 시즌엔 어느 팀이 바람을 일으킬까. 최후에 웃는 팀은 어느 팀일까.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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