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알고보면 쉬워요]은행 신탁상품

  • 입력 1997년 10월 27일 06시 58분


한달 뒤 적금 1천만원을 타는 J씨는 이 돈을 은행 신탁상품에 장기로 운용하려고 한다. J씨는 어떤 기준에 따라 신탁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기신용은행 박규배(朴奎陪)대리를 찾아 상담했다. 02―3779―8317 신탁상품은 고정금리상품과 달리 수익률이 매일매일 바뀌기 때문에 만기에 이자를 얼마나 받게 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다만 과거에 어느 은행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고객에게 배당했는지를 간접적인 기준으로 삼을 수는 있다. 과거에 신탁자산을 잘 운용해 높은 배당을 한 은행이라면 앞으로도 잘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행들은 매달초 전달 평균배당률을 고시한다. 또 전달 평균배당률과 함께 이자계산방식 등도 신탁상품의 수익성을 따져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평균배당률이 같은 상품이라도 단리상품보다는 복리상품이, 복리상품 중에서도 이자원가식보다 이자복리식이 유리하다. 또 복리기간이 짧을수록, 다시 말해 복리 계산 횟수가 많을수록 실제 지급되는 이자가 많다. 이자원가식은 매달 또는 6개월이 경과할 때마다 이자를 계산한 뒤 그 세후(稅後) 이자를 원금에 더해주는 방식이다. 이자복리식은 매달 복리를 이자로 계산, 세금을 공제하지 않은 채로 이자 전액을 원금에 가산하는 방식.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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