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무등파크호텔 회원권 분쟁

20일 개장한 무등파크호텔이 회원권 분쟁으로 시끄럽다. 94년 8월 부도처리된 옛 무등산호텔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5백여명이 이 호텔 인수자인 대의산업㈜과 회원권 인정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것. 회원들은 수영장과 사우나 에어로빅 헬스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가 5백만원 상당의 회원권을 그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2백만원만 더 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의산업측은 『이들에게 지난달까지 3백만원만 더 내면 회원권을 무등파크호텔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으나 2백만원만 내겠다고 버텨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한을 넘겼다』고 밝혔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