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대학생 취업 市-道서 나섰다

  • 입력 1997년 10월 8일 08시 04분


올 대학졸업자의 취업난이 어느 해보다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남도는 7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이 지역에 진출했거나 지역출신 인사가 운영하는 대기업 17개사 관계자와 광주 전남지역 12개 대학 학생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대학생들의 우선채용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또 지역 대졸자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16일 조선대 체육관에서 30개 대기업과 10개 유망중소기업을 초청, 취업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전남대에서 구직희망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개 기업초청 채용박람회를 연데 이어 8일 전남대에서 현대 삼성 등 15개 대기업 관계자를 초청, 취업설명회를 갖고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채용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올 2월 졸업한 광주 전남지역 대학 출신의 취업률은 지난 6월말 현재 광주 62.6%, 전남 58.1% 등 평균 61.2%로 전국평균의 67.6%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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