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올 전국체전 성화 봉송길 올라

  • 입력 1997년 10월 4일 08시 11분


제78회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3일 오전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4일간의 봉송길에 올랐다. 이날 마니산 참성단에서 칠선녀들의 성무가 펼쳐지는 가운데 태양열로 채화된 성화는 주선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거쳐 주최지인 경남도 체육회 성화부장에게 전달된 후 강화대교까지 60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됐다. 전국체전 성화는 강화대교에서 경남 합천까지 차량으로 봉송된 뒤 이날 오후 합천읍 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농악놀이 초계오광대 등 민속놀이가 벌어지는 가운데 경남도 관계자들의 환영속에 안치된다. 합천에서 하룻밤을 지낸 성화는 4일 오전부터 제1구간(거창 함양 산청 하동 남해 사천 진주), 제2구간(의령 함안 고성 통영 거제 진해), 제3구간(창녕 밀양 양산 김해 마산)으로 나눠 각각 봉송길에 오른 뒤 7일 오후 창원시청앞 광장에 도착해 안치될 예정이다. 〈강화〓박희제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