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20만가구 수돗물공급 나아진다

  • 입력 1997년 10월 3일 19시 57분


서울 암사정수장 확장공사가 이달중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서초 동작 용산 영등포 금천 구로구 등 6개구 22개동 20여만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95년 착공한 하루 30만t 생산규모의 암사정수장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이달말부터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암사정수장은 현재 1백32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시설이 있으나 수돗물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는 고질적인 수돗물 부족현상을 빚어왔다. 이 공사로 서울시민 1인당 평균 급수량은 현재 4백66ℓ에서 4백71ℓ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정수장에서 일반 가정으로 직접 물을 보내는 「직접급수」체계가 정수장 단수때 일반가정에서 물을 사용할 수 없는 폐단이 있다고 판단, 정수장 물을 배수지로 보낸 뒤 일반 가정에 공급하는 「간접급수」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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