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국대학 선수권］고려－연세대 ４강 『어깨동무』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란히 제52회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고려대는 3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동아대와의 준준결승에서 홈런 3발을 터뜨려 5대1로 역전승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5회까지 2안타에 허덕이던 고려대는 6회 2사 뒤에 강봉규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대학최고의 거포 김동주의 랑데부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동주는 3대1로 리드한 8회 1사1루에서 2점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세대도 조인성의 솔로홈런 등 6안타를 적절히 터뜨려 7안타를 친 원광대를 4대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