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교량 15곳 통행 위험…9곳『방치상태』

  • 입력 1997년 10월 2일 08시 17분


경남도내 교량 가운데 15곳이 통행안전에 위험이 있는 D, E급 판정을 받았으나 이중 6개 교량만 재가설중이며 9개 교량은 통행제한 등의 조치만 취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봉호(金琫鎬·국민회의)의원은 1일 오전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마산 오서교 △밀양 활성1교 △〃 용평교 등 E급 판정을 받은 3개 교량에 대해 아직도 차량통행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D급 판정이 내려진 △거창 학리교 △〃 대초교 △산청 청현교 △마산 봉암교 △창원육교 △산청 토현교 등 6개는 속도와 통행차량의 중량만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에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D급 판정을 받은 △함안 송도교 △고성 성곡교 △진주 덕천교 △하동 진교교 △산청 욱상교 △함양 옥매교 등은 재가설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통행제한 교량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재가설 계획도 착실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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