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는 전남 강진 해남 영암지역의 문화유적지와 교통편 숙박시설 먹을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관광지도가 발간됐다. 여행가인 천기철(千己喆·39)씨가 땅끝 달마산 두륜산지도와 보길도지도에 이어 세번째 펴낸 남도답사지도.
4절지 크기의 이 지도 전면에는 월출산 도갑사 무위사를 비롯, △영랑생가 △대구고려청자도요지 △강진칠량 옹기마을 △다산초당 △대흥사 등 문화유적지를 네모와 타원형으로 표시했다. 후면에는 사진을 곁들여 문화유적지를 설명하고 교통편과 숙박시설 먹을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답사객을 위해 직행정착지 버스터미널 버스소요시간 간이역 공항 등을 소개하고 병원 경찰서 문화재관리사무소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기재했다. 값은 1천원으로 해남 강진 영암 등지의 휴게소와 기사식당에서 살 수 있다.
천씨는 『문화유적과 그 지역의 독특한 먹을거리를 찾는 답사객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남도문화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답사지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0634―35―3076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