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실업연맹전］이종운 골든골 상무 축배

상무가 97추계실업축구연맹전에서 우승,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30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한일생명을 2대1로 힘겹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상무의 박남렬은 4골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상무는 후반 29분 박남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득점했으나 경기 종료 1분전 한일생명 정강진에게 헤딩골을 허용, 동점이 됐다. 연장전에 들어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전개됐지만 전반도 무승부. 상무는 연장 후반 9분 박남렬의 패스를 받은 이종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