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김현석 해트트릭 기염…현대,일화 격파

  • 입력 1997년 9월 28일 08시 56분


「대우의 선두 질주」 「전남의 21경기 무패행진」 「현대 김현석의 시즌 3호 해트트릭」. 27일 벌어진 97프로축구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풍성한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부산 대우는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 유공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샤샤(크로아티아)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이겼다. 대우는 8승4무3패(승점 28)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울산 현대는 주전 골잡이 김현석의 시즌 3호 해트트릭에 힘입어 천안 일화에 4대2로 승리했다. 김현석은 전반 10분 선제골에 이어 9분 뒤 정정수의 왼쪽 코너킥을 다시 헤딩골로 연결했으며 후반 17분 오른발로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프로 8년차인 김현석은 통산 70골 36도움을 기록했다. 광양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안양 LG를 2대0으로 누르고 최근 21경기에서 11승10무를 기록, 역대 연속경기 무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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