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의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 대기업의 대학생 세계체험행사 등에 참여해 값진 성과를 거두고 귀국.
경북대 경대신문사팀은 대우그룹의 세계경영특파원으로 뽑혀 「베트남 개발정책 이후의 생활과 인식변화」를 주제로 베트남 현지체험과 취재기를 발표해 참가한 15개 대학팀 중 우수상을 차지.
또 영남대 신문사 취재팀도 「그리스 문화산업화정책」을 테마로 현지에서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취재기를 발표.
이밖에 LG 「21세기 선발대」에 뽑힌 경북대 2개팀은 「21세기 도시쓰레기의 효과적인 재자원화 방안을 찾아서」 「선진 응급의료체계와의 비교를 통한 한국 응급의료체계의 문제점 발견과 대안제시」를 주제로 미국 일본을 돌아보고 귀국.
○…경북대가 발행하는 경대신문이 최근 학교 북문이 생긴 유래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고 난 뒤 고시준비생 사이에 「고시에 합격하려면 북문 쪽을 향해 공부방을 잡아라」는 말이 유행.
경대신문은 캠퍼스 완공 이후 지역의 한 유명지관이 「지금의 북문 쪽으로 문을 내면 팔공산 정기를 받아 고시 합격생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언을 했으며 실제로 북문이 생긴 뒤부터 고시 합격생이 이전보다 두배나 많아졌다는 내용을 화제성 기사로 소개했다.
○…9일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 97하반기 주요그룹 채용설명회에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졸업예정자들이 대거 몰려 각 기업의 하반기 채용일정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
경북대 총학생회와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주요그룹의 입사원서가 배부된지 30분만에 바닥이 나 높은 취업경쟁률을 예고.
○…대구대 캠퍼스내 중앙도서관과 학생식당 사이에 있는 소나무숲 「러브우드」가 학생들의 새로운 쉼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곳이 최근 점심식사 후 명상을 즐기는 학생과 소풍분위기를 즐기는 여학생들은 물론 데이트족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