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광양항 ２단계 컨테이너부두 계획 확정

87년부터 2011년까지 4단계로 나눠 실시되는 광양항 개발사업 중 2단계 컨테이너 부두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2001년까지 총사업비 1천여억원이 투입될 광양항 2단계 컨테이너 부두개발사업의 개발사업비 조달 및 전용사용업체 선정을 위한 민자유치계획을 22일 확정, 공고했다. 5만t급 4선석, 2만t급 4선석 등 모두 8개의 컨테이너부두를 개발하는 2단계 사업을 위해 공단은 부두운영업체가 될 4개 민간사업자를 국내외 정기선사와 하역회사를 상대로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총 민자유치 규모는 최저 8백억원에서 최대 1천3백80억원대로 참여희망자는 공단이 발행하는 컨테이너부두 개발채권을 올해부터 2001년까지 5개연도에 걸쳐 매입해야 한다. 채권의 발행금리는 연리 5%로 5년거치 5년분할 상환 조건이다. 공단은 30일 동구 좌천3동 공단사무실에서 선사 및 하역회사를 상대로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