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97세계청소년(17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브라질은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후반 종료 3분전 터진 안드레이 마이르의 결승골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에 2대1로 역전승했다.
브라질은 이로써 지난 95년 에콰도르대회 결승에서 가나에 당한 2대3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정상을 되찾았다.
2연패를 노리던 가나는 전반 39분 아프라이 오우수의 왼발 슛으로 선취골을 따낸 뒤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19분 브라질 실바에게 동점골을 빼앗긴데 이어 마이르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3, 4위전에서는 스페인이 독일을 2대1로 꺾었다.
〈카이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