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주역부근 상가 개발…철도이설 내년５월착공

도심에 위치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돼온 진주역을 시외곽으로 옮기기 위한 진주역 철도 이설사업이 2002년 완공목표로 내년 5월 시작된다. 진주시는 20일 철도이설사업을 위한 내년 예산 1백억원(국비 60억원)을 책정해 이미 용역의뢰한 기본설계안이 나오는 내년 5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로 14.5㎞에 이르는 문산면 신촌마을앞∼나동면 독산리구간 경전선 철도가 8.7㎞로 직선화되고 진주역은 문산면 개양역부근으로 옮겨진다. 시관계자는 『1천6백여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는 폐선부지를 매각해 충당키로 정부와 협의된 상태』라며 『현재의 진주역부근은 상가지역으로 개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주〓박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