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데이비스컵]한국 첫날 단식 2패

  • 입력 1997년 9월 20일 20시 46분


한국이 98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월드그룹(16강)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국은 20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벌어진 첫날 단식에서 이형택(건국대)과 97시칠리아유니버시아드 2관왕 윤용일(삼성물산)이 출전했으나 세계랭킹 22위 마르크 로제와 이보 호이버거에게 모두 졌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첫단식에 나선 이형택은 3대6으로 첫세트를 잃은 뒤 나머지 두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선전했으나 역시 6대7, 6대7로 졌다. 두번째 단식에서 한국팀의 「에이스」윤용일(1백55위)은 세계랭킹 1백97위로 로제보다는 쉬운 상대로 평가됐던 호이버거와 맞섰으나 처음 두세트를 3대6으로 거푸 내준 뒤 마지막 세트도 4대6으로 잃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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