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륙 최고의 축구클럽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클럽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9년 창설돼 격년제로 벌어질 예정이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사무총장은 13일 독일 함부르크 아벤트블라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최국 챔피언팀과 유럽, 남미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클럽이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블래터 사무총장은 『국가대표간 대항전이라는 월드컵의 지위를 지켜주어야 한다』고 말해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새로운 대회의 창설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