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울진군『내가 군수라면…』주민의견 수렴

  • 입력 1997년 9월 10일 08시 32분


울진군(군수 전광순·田光舜)이 「더이상 침묵과 방관자가 되지 맙시다」라는 이색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 목소리 수렴에 나섰다. 군의 이같은 시책은 주민 전체의 의견을 모아 초대 민선군수 임기말 행정서비스에 반영하려는 것.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정의 문제점과 개선 및 발전방향 기대효과 등을 기명 또는 무기명으로 적어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0565―80―5059)로 보내도록 하는 「내가 군수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제목의 서식을 만들어 주민 1천4백35명과 군내 공무원 6백85명에게 발송했다. 군은 또 주민들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했을 때 아주 친절했거나 매우 불친절해 그냥 넘길 수 없는 사례를 적어 보내도록 했다. 전군수는 『주민 또는 공무원의 제안과 제보서를 기한에 관계없이 계속 받겠다』고 말했다. 〈울진〓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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