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한국해양대 규모 확충…학생정원도 ８천명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인력 양성기관인 한국해양대가 변모한다. 한국해양대는 현재 학부 4천5백명 대학원 5백명인 학생 정원을 2000년까지 학부 7천명, 대학원 1천명 등 모두 8천명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대학의 특성화를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대는 98학년도에 해양생물공학과와 해양스포츠학과를, 99학년도에는 해양행정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교수는 현재 전임교수 1백80명을 2006년까지는 3백50명으로 늘려 교수 1인당 학생수를 25명에서 19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에 해사산업대학원 사무실을 설치, 이동강좌를 개설해 수도권의 해양수산관련 공무원 및 산업체 고급인력들에게 전문강좌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