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 전용수영장 전주에 첫선

  • 입력 1997년 9월 9일 09시 33분


장애인 전용수영장이 전북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전주시 효자동 농협연수원과 전주대후문 사이에 있는 전북도립 장애인복지관에 건립된 장애인 수영장은 현재 한달동안 시범 운영중이며 9월말경 정식 개관된다. 이 수영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계단이나 문턱을 없애고 바닥을 평면으로 만들었으며 풀장으로 들어가는 입수대를 계단식이 아닌 램프식(내리막 경사)으로 만들어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국비 30억원이 투입됐으며 길이 25m 깊이 1백10∼1백30㎝로 5개 레인이 설치돼 5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복지관측은 직원 5명을 상주시켜 중증 장애인을 돕고 있으며 셔틀버스 2대를 하루 25회씩 운행하고 있다. 0652―222―9999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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