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통합카드」전망]탁승호/사용범위 무궁무진

입력 1997-09-08 07:46수정 2009-09-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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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C카드연구센터와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업체가 발행한 카드는 물론 향후 금융권이 발행할 교통카드 등 어떤 종류의 카드들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단말기에 관한 규격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필립스사의 마이페어카드가 독점 공급돼 새로운 경쟁제품을 수용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서울시가 결정한 표준규격은 기존의 카드는 물론 새로운 방식의 비접촉카드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으로 발행하는 교통카드는 버스 지하철 이외에도 택시요금지불 주차요금지불 공설운동장 고궁 등의 입장료 지불수단으로도 확대 적용된다. 나아가서는 공공장소에 있는 매점 자동판매기 등도 동전이나 지폐를 사용할 필요없이 비접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90년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최초로 도입된 비접촉카드가 대중교통요금의 지불방법에 급격히 확산되는 이유는 기존 종이에 자기띠를 입혀 지하철 등 요금지불 수단으로 사용해 온 AFC관련기술이 △정보용량부족 △처리속도 △위변조문제 등으로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13.56㎒의 주파수 특성을 가진 비접촉식카드다. 이 카드는 사용자가 여러장의 카드를 지갑안에 소유하고 대중교통요금을 지불하는 경우에도 한장의 카드에서만 요금이 지불되는 충돌방지기능을 갖고 있다. 탁승호박사(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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