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시내외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는 한편 각 시군별로 택시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경북도는 대구시내 4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 안동 등 북부지역으로 떠나는 시외버스의 1일 평균 운행횟수를 평소의 2천2백44회에서 2천9백20회로 30% 늘리고 23개 시군 시내 및 농어촌버스는 10% 늘려 운행토록 했다.
또 법인택시 3천1백69대와 개인택시 4천8백47대의 부제운행은 각 시군의 실정에 알맞게 조정토록 했다.
밤늦게 대구시내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자정 넘게까지 시내버스를 배차, 동대구역과 대구역 등 주요지점까지 연계수송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경주∼포항∼영덕∼울진방면 국도(7번)의 차량분산을 위해 △영천∼안강∼신광∼청하∼영덕 △경주∼안강∼신광∼흥해∼청하∼영덕 등 2개 노선으로 우회토록 할 방침이다.
또 영주∼안동∼의성∼대구방면 국도(5번)는 △군위∼효령∼한티재∼대구 △군위∼가산(다부리)∼왜관∼대구 △천평∼동명∼팔공산순환도로∼파계사∼대구 등 3개 우회노선을 이용토록 각 분기점에서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