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은 7개 종합금융회사에 5억달러를 긴급 지원한데이어 종금사들이 외화결제에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경우 추가로 외화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19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외화차입이 어려워 외화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방 종금사 등에 지난 18일 시중은행을 통해 5억달러를 지원했다. 외화자금을 지원받은 종금사는 LG 삼양 한길 금호 고려 경남 한솔 등 7개사다.
재경원 관계자는 『시중은행 종금사 등 금융기관들의 외화자금이 부족할 경우 수시로 한은을 통해 외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해당 종금사들에는 외화채권 매각, 외화리스자산 유동화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