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이더컵]커플스-잰슨,「와일드카드」 행운

  • 입력 1997년 8월 19일 19시 51분


프레드 커플스(36)와 리 잰슨(32)이 97라이더컵대회 미국팀멤버에 「와일드카드」로 뽑히는 행운을 잡았다. 미국팀 단장 톰 카이트(47)는 19일 단장이 지명하는 2명의 선수로 커플스와 잰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지명선수를 놓고 고민해왔던 카이트는 경험이 많은 이 두 선수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잰슨은 지난 18일 끝난 97미국PGA챔피언십에서 4위(2백79타)로 선전했고 커플스는 공동 29위(2백86타)에 랭크됐었다. 라이더컵 랭킹 15위(498.5점)인 잰슨보다 점수가 높았던 랭킹11위인 토미 톨레스와 스티브 존스, 마크 브룩스, 폴 스탠코스키 등 4명은 라이더컵 출전경험이 없고 최근 성적이 부진, 「와일드카드」를 받는데 실패했다. 세계골프의 양대산맥인 유럽과 미국의 대표선수 12명씩이 2년마다 맞대결을 벌이는 97라이더컵대회는 오는 9월26일 스페인 발데라마GC에서 개최된다. 미국은 통산 23승2무6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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