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5대 부산시립박물관장으로 취임한 朴有盛(박유성)관장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박물관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관장은 부산의 경우 다른 시도와 달리 시 산하에 시립박물관과 복천분관 등 2개 박물관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립박물관은 종합 전시관으로, 복천분관은 가야문화 전시관으로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좋은 유물을 확보하고 전시관을 어떻게 꾸미느냐도 중요하지만 박물관의 연구분위기 조성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는 그는 제2전시관 건립 및 문화벨트 조성 등 부산시립박물관의 현안사업 해결과 부산의 특성을 살린 박물관으로 꾸며나가기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