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북초등학교 ▼
만수북초등학교 축구부는 92년 이후 각종 전국 대회를 석권해온 국내 정상의 팀이다.
지난82년3월2일「평생 체력을 배양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지구력을 기르며 아동의 잠재 능력을 조기 발굴하여 전인적이고 조화로운 인간 교육 실현」을 취지로 설립된 축구부는 92년 제24회 전국시도대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정상가도를 달려왔다.
93년 국제친선한중일대회에서 우승했고 94년 제2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올들어서도 제2회 나이키프레미어컵과 제7회 전국초등학교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선수단은 채수정감독 김용삼코치와 선수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2개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등극한 하대성과 골잡이 이근호가 포진한 공격진과 백종환과 옥태섭이 버티고 있는 수비진이 막강하다.
채감독은 『기량이 고르고 체력이 좋은게 우리팀의 강점』이라며 『한국 최고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팀과 멋진 승부를 펼쳐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 부평초등학교 ▼
「밝게 맑게 바르게」라는 교훈을 축구를 통해 실천하는 축구 명문교. 지난76년 3월2일 창단한 부평초등학교 축구부는 10년동안 착실하게 기반을 쌓은 끝에 90년대 들어 정상으로 발돋움한 전통있는 팀이다.
정운기감독 방진문코치를 축으로 1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부평초등학교 축구부는 지난 92년 제1회 금석배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94년 제3회 금석배전국대회 우승과 96년 시도대항대회 3위를 차지했고 지난 7월 벌어진 전국초등학교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부평초등학교 축구팀의 특징은 스피디한 전술. 전국선수권대회에서 7골로 득점왕에 오른 엄동현을 축으로 정명석 김대선 박해일이 포진한 공격진은 빠른 공격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체격이 좋고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어 앞으로 대성할 재목감이 많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감독은 『이번 한일 초등학교 대회에서도 스피디하고 공격적인 전술로 한국축구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