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16일 한글자막이 들어간 일제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바퀴벌레약으로 위장, 대량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崔順植(최순식·60·여·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씨와 일본인 요시다 가즈오(51) 등 2명에 대해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최씨는 일본 신주쿠(新宿)에서 한글자막이 들어있는 음란 비디오테이프 1백95개를 평소 알고 지내던 요시다를 통해 7만엔(약 55만원)에 구입, 바퀴벌레약 상자에 넣어 포장한 뒤 요시다와 함께 지난 14일 입국하려다 X레이 검색과정에서 적발
▼…세관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94년 서울 청량리 사창가인 속칭 588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하다 단속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