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호텔－병원 냉각탑수서 레지오넬라균 검출

광주시내 유명백화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상당수의 에어컨냉각수가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14일 최근 시내 대형빌딩 34곳에서 냉각탑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10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동구의 가든백화점과 남구의 국제호텔, 북구의 송원백화점 프린스호텔, 광산구의 무역회관 외환은행 국민연금공단 광주동광주병원 산업은행 상업은행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2개 백화점과 외한은행광산지점은 지난해 여름 정기점검에서도 적발됐던 곳이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