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 女오픈]박세리,4오버 공동32위

  • 입력 1997년 7월 13일 20시 09분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박세리(20·아스트라)가 97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재미교포 펄신과 함께 공동32위로 처졌다. 첫라운드에서 공동2위에 올랐던 박세리는 13일 미국 오리건주 코넬리우스의 펌프킨리지GC 위치할로코스(파 71)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초반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4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4오버파 2백17타로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븐파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파3의 2번홀에서 티샷을 홀컵 2.5m에 붙여 버디찬스를 맞았으나 내리막 퍼팅에 실패하면서 4퍼팅을 기록, 더블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파3의 5번홀에서 두차례의 티샷을 잇따라 물에 빠뜨린 뒤 5타만에 온그린했으나 쿼드러플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7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으나 17번홀에서 다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4오버파로 3라운드를 끝냈다. 영국의 「여자 우스남」으로 불리는 앨리슨 니콜라스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백3타로 3타차의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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