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서구 『각종 전입신고 서류한장으로 끝』

  • 입력 1997년 7월 13일 09시 12분


『주민등록 전입신고 때 모든 것을 해결하세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兪煐·유영)가 15일부터 실시하는 「새이웃 새생활 안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민원행정서비스다. 서울시의 경우 한 시민이 다른 자치구로 이사해 전입신고를 하게 될 때 필요한 서류는 주택임대차확정일자 우편물수취주소이전 자동차주소이전 등 9가지. 복잡하고 귀찮기 짝이 없어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강서구의 새 제도는 이처럼 복잡한 전입신고 절차를 구민들이 잘 알지 못해 과태료를 무는 등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절차를 최대한 단축한 것. 전입 주민들은 주민등록 전입신고때 각종 신고사항을 신청서 양식 한장에 적거나 표시해 동사무소 안내창구에 제출하면 그걸로 끝이다. 나머지는 동사무소에서 다 알아서 한꺼번에 처리해 준다. 등기소까지 가야 하는 주택임대차 확정일자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동사무소에서 대행해준다.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이용이나 취미교실 입교는 물론 자원봉사단체 가입 등 복지 여가활동까지 그 자리에서 안내받고 가입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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