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윔블던테니스대회 남녀단식 챔피언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8일 발표된 남자테니스 세계랭킹에 따르면 샘프러스는 5천3백88점으로 2위 마이클 창(미국·3천7백68점)을 1천6백점 이상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 최고의 강서브를 자랑하는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는 2천7백88점으로 3위에 랭크됐고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2천7백24점)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2천4백36점)가 뒤를 이었다.
여자 랭킹에서는 힝기스가 5천7백78점으로 1위를 고수했다.97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야나 노보트나(체코)가 3천5백59점으로 2위로 뛰어올랐고 최근 무릎수술을 받은 슈테피 그라프(독일·2천6백80점)는 5위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