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수학여행버스 화재」보상 감감…학부모 항의

  • 입력 1997년 6월 29일 10시 25분


지난 4월 수학여행 버스가 전소, 학생들의 옷가지 등이 불에 탔으나 2개월이 지나도록 전세버스 회사측에서 물품보상을 해주지 않아 학부모들이 항의하고 있다. 4월23일 오후 4시20분경 용인민속촌 주차장에서 강원 강릉시 관동중 2학년1반 학생들을 태우고 온 강원 영동관광 소속 전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차에 있던 학생교복 등 9백9만9천원 어치의 물품이 불에 탔다. 그러나 버스가 대물보상보험에도 들지 않은데다 회사측에서도 보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동관광측은 『학부모측과 보상합의가 안돼 당시 수학여행단 전세버스 임대료 8백여만원을 학교측에 청구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강릉〓경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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