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주택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이 활발하다.
㈜우방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서아프리카 중심국인 코트디부아르공화국의 수도 아비장에 1천5백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현지법인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우방에 따르면 주택건설외에 코트디부아르 관세청 보세창고 신축공사, 코코디지역 교량공사, 20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건설공사 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
또 지역의 주택전문 건설업체인 ㈜보성도 최근 중미와 미국 건설시장에 진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총2천5백만달러 규모의 「자메이카 북부연안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 지난달 17일 자메이카 제2의 도시인 몬테고베이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보성은 총3억달러에 달하는 이 구간 2,3차 고속도로 건설공사도 수주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은 이와 함께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부근 리버사이드의 코로나지역에 단독주택 2백가구를 분양중이다.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