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해외여행]신용카드 분실땐 이렇게…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한 경우 어떤 응급조처를 해야 할까. 국내에서라면 가까운 은행 지점이나 카드회사에 전화 혹은 방문 신고를 하기만 하면 일단 한시름을 덜 수 있는데 분실장소가 해외라면 덜컥 겁부터 먹기 일쑤다. 그러나 이것도 알고 보면 쉽다. 국내에서의 신고요령과 별 차이가 없다. 가령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 도난당한 경우 비싼 돈을 들여 국내 카드발급은행(또는 카드전문회사)으로 국제전화를 걸 필요가 없다. 비자 마스터 등 국내 제휴카드가 세계 주요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긴급서비스(EAS)센터의 무료전화를 이용, 분실신고를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신고절차도 간단하다. 우선 무료안내전화로 분실신고를 하면 분실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지에서 카드재발급 신청도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신고인은 빠르면 신청일 이후 하루 이틀만에 특배편으로 「이머전시 카드」라는 마크가 찍힌 긴급재발급카드를 받게 된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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