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기질 비료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산업폐기물을 원료로 한 불량퇴비와 성분이 규격에 모자라는 퇴비 등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최근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비료 1백51점을 수거, 성분을 검사한 결과 경남지역 8개업체 12개 제품을 포함해 모두 22개 업체 29개 제품의 성분이 기준에 미달되거나 유해성분이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김해의 S종합비료의 퇴비는 유기물 함량이 규격에 크게 미달한 반면 크롬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혼합유기질 비료는 질소 인산 등의 함량이 기준에 못미쳐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