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노후아파트-축대 장마철 안전대책 시급

  • 입력 1997년 6월 17일 09시 06분


장마철을 앞두고 광주시내 노후아파트와 축대 담 등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최근 시내 각종 재해위험시설물 69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남구 봉선동 모아2차아파트 옹벽 등 12곳의 위험요인을 적발, 즉시 시정토록 지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아2차아파트의 경우 지난 88년 준공이후 콘크리트옹벽 뒤 벽돌담에 금이 간 상태이며 진월동 대주아파트 옹벽도 벽돌 옹벽 칸막이벽 일부가 부서져 각각 시공사측이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남구 송하동 한국자동차학원과 동구 용산동 일광아파트 옹벽도 각각 금이 가고 형태가 바뀌거나 흙이 흘러내려 내부 보강파일이 드러났다. 또 △월산동 라인아파트 뒤쪽 △사구동 광주공원인근 개인소유지 △운암동 한국아파트 진입로주변 등 3곳의 절개지는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무너져 내릴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북구 용봉동 광주맨션을 비롯, 서구 화정동 328의11 및 북구 풍향동 588의39 등 3곳의 축대도 보수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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