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확인하는 일은 몸에 꼭 맞는 속옷을 찾는 것과 같다」.
란제리 회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
파리의 란제리 회사 「컨퓨전」의 수석디자이너 던과 미국에서 발령받아 온 사라는 단한번의 우연한 만남으로 사랑에 빠진다. 파리, 밤, 사랑에 빠지기…. 환상을 깨뜨리기 두려운 사라는 꽃병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겨두고 던이 깨기 전에 집을 떠난다.
아무말없이 사라진 사라의 마음을 몰라 애태우는 던, 그로부터 연락을 기다리는 사라. 사랑에 빠지는 것과 사랑을 확인하는 작업이 얼마나 섬세함을 요구하는지를 보여준다.
「영국인 환자」의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순수하고 사랑스런 여자 사라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