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3위 보리스 베커(독일)가 97윔블던대회의 전초전격인 게리베버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90만달러)에서 알렉스 라둘레스쿠(독일)를 이겨 2회전에 올랐다.
4번시드 베커는 11일 독일 할레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서브에이스 12개를 기록하는 위력을 보이며 라둘레스쿠를 2대0(6―3, 7―6)으로 꺾었다.
또 톱시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와 윔블던 2연패를 노리는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도 각각 약체들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